|
LA 다저스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다저스는 모처럼 홈런포가 위력을 발휘했다. 다저스는 3회말 2사 2루서 핸리 라미레스가 콜로라도 선발 쥴리스 샤신을 상대로 우월 투런포를 터뜨리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 4회에는 맷 켐프가 좌중간 너머로 솔로 아치를 그려 1점을 추가했다. 6회에는 그레인키가 무사 만루서 윌린 로사리오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한 점을 내줬지만, 계속된 1사 2,3루서 두 타자를 범타로 처리, 추가실점을 막았다.
콜로라도는 7회 코리 디커슨의 2루타로 1점차로 바짝 추격했으나, 다저스는 이어진 7회말 카를로스 트리운펠이 솔로포를 터뜨려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다저스는 19일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선발로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그러나 이날 수비 도중 손가락을 다친 라미레스가 출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