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주 NC전에 최선을 다 하겠다."
하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2회말 먼저 3점을 뽑고도 역전패했다. KIA 선발 김병현을 상대로 2회말에 5안타 1볼넷으로 3점을 낼 때만 해도 승리 분위기는 롯데 쪽으로 쏠린 듯 했다. 그러나 이어진 3회초에 장원준이 안치홍에게 동점 3점 홈런을 허용한 게 뼈아팠다.
이어 장원준은 4회초에도 1사 2루에서 차일목에게 결승타를 헌납했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장원준은 1사 1, 3루를 만들어놓고 이명우와 교체됐다. 그런데 이명우가 신종길에게 중월 2루타, 김다원에게 우전안타를 각각 허용해 장원준의 자책점은 6점으로 늘어났다.
부산=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