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투-타의 집중력으로 삼성 라이온즈를 누르고 기분좋게 휴식기를 맞게 됐다.
7승째를 거둔 밴헤켄에겐 기분 좋은 날이었다. 한국 무대에 온 2012년부터 삼성전에 8차례 선발로 등판했는데 1승도 없이 6패만을 기록했었던 밴헤켄은 9번째 등판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3년만에 통산 전구단 승리투수가 된 것.
밴헤켄은 "야수들이 좋은 수비를 했고, 초반에 점수를 뽑아줘 쉽게 경기가 풀렸다"면서 "삼성전 첫승을 알고 있다. 지난 삼성전은 운이 안따라준 것 같다. 삼성과의 경기는 나에게 도전정신을 일깨우는 것같다"고 했다.
손승락의 2군행으로 임시 마무리를 맡은 한현희는 1⅔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첫 세이브를 챙겼다.
목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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