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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히메네스 최준석 박종윤 첫 선발 동시 투입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4-06-11 18:17


SK와 롯데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가 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렸다. 4회초 롯데 히메네스가 SK 고효준의 투구를 받아쳐 중견수 뒤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타구를 바라보는 히메네스.
인천=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06.08/

롯데 자이언츠가 히메네스 최준석 박종윤 3명을 동시에 선발 라인업에 투입하는 변화를 주었다. 이 3명이 한꺼번에 들어가는 건 이번 2014시즌 처음이다.


롯데와 넥센의 주말 3연전 마지막날 경기가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렸다. 롯데 최준석.
부산=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05.18/

1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4 프로야구 롯데와 LG의 경기가 열렸다. 5회초 2사 만루서 롯데 박종윤이 2타점 적시타를 친 후 김응국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5.15.
김시진 롯데 감독은 11일 사직 LG전에서 히메네스를 4번 지명타자로, 최준석을 5번 1루수로, 박종윤을 6번 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이 3명 모두 주 수비 포지션은 1루수다. 박종윤이 1군에서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적은 없었다. 박종윤은 동계훈련부터 좌익수 수비훈련을 해왔다. 아마추어 시절 좌익수를 본 적도 있다. 하지만 프로무대에서 주로 1루수를 봐왔기 때문에 좌익수 수비가 익숙하지는 않다.

롯데가 이렇게 3명의 거포를 동시에 선발 투입한 건 타선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대신 외야 수비가 불안할 수는 있다. 그런 불안요소를 감안하면서도 중심 타선에 무게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런 모험적인 타순을 선택한 것이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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