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현충일을 맞아 대전한밭구장에서 프로야구 한화와 삼성의 경기가 열렸다. 한화 김태균이 5회 2사 2루에서 삼성 마틴을 상대로 좌중월 투런포를 날렸다. 덕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는 김태균. 대전=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4.06.06
한화 김태균이 올시즌 처음으로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김태균은 6일 대전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3-2로 앞선 5회말 좌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2사 2루 상황에서 삼성 선발 마틴을 맞아 볼카운트 2S에서 3구째 몸쪽 136㎞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살짝 넘어가는 아치를 그렸다. 전날 부산 롯데전에서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린데 이어 이틀 연속 대포를 가동했다.
김태균이 2경기 연속 홈런을 친 것은 올시즌 처음이며, 지난해 9월 25일 LG전과 27일 NC전에서 기록한 이후 약 9개월만이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