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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지금은 감독으로 2014 브라질 월드컵 A대표팀을 이끌고 있지만, 감독 이전의 선수로 우리에게 더욱 기억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1990년 2월 4일 노르웨이와의 친선경기에서 데뷔하여, 1990년 FIFA 월드컵부터 2002년 FIFA 월드컵까지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4번의 월드컵에 참가하였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주장을 맡아 아시아 최초로 월드컵 4강을 이룩한 뒤 은퇴한 홍명보 감독은 A매치 통산 135경기 출장으로 FIFA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그라운드 전체를 꿰뚫는 폭넓은 시야와 전방으로 연결하는 날카로운 패스,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과 적절한 위치 선정은 홍명보에게 '아시아 최고의 리베로'라는 호칭을 안겨줬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열흘 앞둔 지금, 타임머신을 타고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기억 속으로 돌아가 보자.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월드컵을 앞두고 훈련 중인 홍명보 감독과 히딩크 감독. 홍명보 감독은 팀의 맏형으로 선수들과 감독 사이에서 원활한 의사소통의 창구 역할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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