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이 1일(한국시각)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팀의 12대2 대승을 이끈 것에 미국 언론도 호평했다. 대부분 10개의 안타를 맞고도 2점밖에 내주지 않은 그의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에 주목했다.
LA타임스는 경기후 "류현진이 여전히 효과적인 피칭을 했다"고 보도했다. LA타임스는 "지난 경기서 7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한 신시내티전만큼 날카로웠고 여전히 효과적으로 던졌다"면서 "6이닝 동안 10개의 안타를 맞았지만 2점만을 허용했고 4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 볼넷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했다.
LA타임스는 또 "지난 신시내티전에선 1점차 리드에서 7이닝 퍼펙트를 기록했지만 이번엔 다저스가 4회까지 11-0으로 앞서고 있었다. 류현진은 매우 다른 상황에서 스스로 해결책을 찾았다"고 흐트러짐 없었던 류현진을 호평했다.
류현진은 이날 109개의 공을 던지며 4회와 6회에 각각 1점씩을 내줬지만 10개의 안타를 맞고도 실점을 단 2점으로 막아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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