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이 1일(한국시각)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팀의 12대2 대승을 이끈 것에 미국 언론도 호평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인 ESPN은 "류현진이 자신의 3연승 달성에 거침 없는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은 10안타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면서 "지난 2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7회까지 단 한 명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당시 신시내티에 4-3 승리를 이끌었다"고 지난 경기의 활약까지 거론했다.
이전 홈에서 가진 3번의 선발에서 승리없이 2패에 평균자책점 9.69의 성적으로 좋지 않았던 류현진이 홈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 것을 알려주는 대목이었다.
류현진은 이날 109개의 공을 던지며 4회와 6회에 각각 1점씩을 내줬지만 10개의 안타를 맞고도 실점이 단 2점에 그치는 효과적인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