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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방망이는 언제쯤 식을까. 이날 역시 두자릿수 안타를 기록하며 3연승을 달렸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4회 2사 후 이날의 유일한 점수를 내줬다. 히메네스에게 비거리 140m짜리 초대형 홈런을 맞았다. 몸쪽으로 151㎞짜리 직구를 바짝 붙였는데 높게 들어가면서 히메네스의 배트에 제대로 걸렸다.
두산 타선은 5회 2사 3루서 김현수의 우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냈다. 곧바로 칸투의 볼넷 이후 홍성흔의 중전 적시타까지 이어지면서 4-1로 달아났다. 니퍼트는 6회 1사 만루에서 박종윤을 유격수 앞 병살타로 요리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잠실=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