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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류제국이 시즌 9경기째 등판만에 첫 승을 따내는 감격을 누렸다.
류제국은 2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SK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가 5이닝 동안 6점을 내주며 부진을 보였지만, 타선과 불펜진의 도움을 받고 행운의 시즌 첫 승을 올렸다.
경기후 류제국은 "오늘 투구 내용은 부끄럽지만, 오랫동안 기다리던 첫 승을 해서 기쁘다. 첫 승에 대한 부담이 있다보니 한 두점차 리드도 불안했는데, 이제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편하게 던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