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 도중 동료의 귀를 물어뜯는 엽기적인 행위로 물의를 빚고 있는 LA 다저스 포수 미구엘 올리보가 결국 팀에서 방출됐다.
게레로는 병원에서 떨어진 귀를 붙이는 수술을 받았고, 앞으로도 몇 주간 더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다저스의 스탠 카스텐 사장은 이날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외신 인터뷰에서 "지난 이틀간 사건 경위를 조사했다. 도전히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으니 용서할 수가 없다"면서 "병원에서는 게레로가 며칠 더 입원해야 한다고 하는데 최소 5주 정도는 결장할 수 있다고도 하더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게레로는 쿠바 출신으로 지난 겨울 다저스와 4년 2800만달러에 계약한 유망주 내야수다. 게레로는 조만간 LA로 병원을 옮겨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