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팀이 생긴다면, 잘 됐으면 좋겠다."
염경엽 감독은 "시즌을 시작하기 전부터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었다. 1경기 정도 더 보고 결정할 생각이었지만 무의미하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히어로즈 구단은 시즌 초반 나이트가 흔들리자 대체 외국인 투수를 준비했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기대와 걱정이 있었다. 나이트는 올 해 39세다. 체력이 문제가 될 수 있고, 구위 저하 우려가 있었다. 염 감독은 "체력이 기본인데 체력이 떨어지면서 제구가 제대로 되지 않아 고전했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나이트가 새로운 팀을 찾아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지난 2009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나이트는 2011년 히어로즈로 이적했다. 2012년 16승4패에 평균자책점 2.20을 기록하는 등 에이스로 활약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