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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최근 부상자가 연달아 나오고 있다.
롯데는 최근 선수들의 피로가 쌓여가면서 부상자가 나오고 있다. 비단 롯데만의 문제는 아니다. 모든 팀이 부상의 위험을 안고 있다. 언제 부상자가 나오느냐가 포인트다.
롯데는 유먼에 이어 2루수 정 훈이 손가락을 다쳤고, 다시 10일엔 유격수 문규현이 NC 나성범의 타구를 잡는 과정에서 뒷통수를 그라운드에 부딪쳐 가벼운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 후유증을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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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둘이 동시에 부상으로 빠지는 건 롯데에 큰 전력누수다. 백업 박준서(2루수)와 오승택(유격수)은 적은 경기 출전수로 경기 감각을 유지하기 힘들다. 이들에게 갑자기 좋은 경기력을 요구하기는 어렵다.
롯데는 선두권 도약을 노린다. 부상은 그런 롯데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