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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박병호, 목동구장 두번째 초대형 장외홈런 날려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4-05-08 19:11


NC 다이노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2014 프로야구 경기가 8일 목동구장에서 열렸다. 1회말 2사 넥센 이택근의 솔로포에 이어 박병호가 중월 솔로포를 터트리고 있다.
목동=정재근기자 cjg@sportschosun.com/2014.05.08/

목동구장에서 2번째 장외홈런이 나왔다.

주인공은 당연 홈런왕 넥센 박병호다. 박병호는 8일 목동 NC전에서 1회 투아웃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으로 등장, NC 선발 에릭의 바깥쪽 높은 143㎞짜리 투심을 그대로 퍼올려 전광판 상단을 맞고 밖으로 나가는 장외 솔로포를 날렸다. 공식 비거리는 135m로 기록됐다.

역대로 목동구장에서 나온 첫 장외홈런은 지난 2009년 4월9일 히어로즈-삼성전에서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브룸바가 삼성 마무리 오승환을 상대로 좌중간 그물망을 넘는 135m짜리 솔로포이다. 전광판 상단을 맞은 것을 감안하면 비거리는 135m 이상인 것으로 보인다.

박병호는 이 홈런으로 시즌 12호째를 날리며 이 부문 1위를 굳게 지켰다.
목동=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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