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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수 두산 베어스 감독의 인내심은 여기까지였다.
그는 선두 타자 정 훈을 볼넷, 전준우를 사구로 내보낸 후 손아섭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히메네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이후 박종윤 황재균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강민호를 유격수 땅볼을 처리했지만 다시 문규현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후 김문호에게 싹쓸이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두산 벤치는 홍상삼을 내리고 변진수를 구원 등판시켰다.
홍상삼은 ⅔이닝 동안 볼넷 사구에 이어 폭투 두 차례 등 최악의 난조를 보였다.
홍상삼은 이번 시즌 총 3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2패. 6일 롯데전이 최악의 피칭이었다. 팀은 10대19로 졸전을 펼쳤다.
홍상삼은 당분간 선발 기회를 잡기가 어려울 것 같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