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광남 심판 '오심 순간' 야구팬도 보이는 판정, 왜?

나광남 심판 '명백한 세이프, 아웃 오심' 야구팬도 보이는 판정, 왜?

나광남 심판 '명백한 세이프, 아웃 오심' 야구팬도 보이는 판정, 왜?

오심 퍼레이드가 이어지고 있다. 27일 창원에서 열린 NC와 두산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

0-5로 뒤진 두산의 6회초 공격.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오재원은 중전 안타성 타구를 날렸다. 그런데 NC 유격수 손시헌이 그림같은 슬라이딩 캐치로 1루 주자 양의지를 2루에서 포스아웃시켰다. NC 2루수 박민우는 곧바로 1루로 던졌다. 그런데 오재원의 발이 먼저 1루 베이스에 닿았다.

두 발 정도의 차이가 있을 만큼의 타이밍 상으로도 명확한 세이프. 그런데 1루심 나광남 심판은 그대로 아웃을 선언했다. 타자 주자 오재원과 전상열 1루 주루 코치가 항의를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두산 송일수 감독까지 어필을 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마뜩치 않은 장면이 겹쳤다. 오재원은 타격 직전 스트라이크 판정에 대해 박근영 주심에게 항의를 했다. NC 선발투수 에릭의 바깥쪽 낮은 공이 스트라이크가 선언되자, 오재원은 박근영 주심에게 불만을 드러냈다. 그리고 곧바로 타격, 1루에서 아웃됐다.

연일 판정 때문에 말이 많다. 지난 25일 LG와 KIA전에서 결정적인 오심 때문에 논란이 됐다. 당시 위기의 LG는 오심 덕분에 연패를 끊었다. 올해 오심은 끊이지 않고 있다. 발전한 카메라 기술 때문만은 아니다. 육안으로 구분할 수 있는 판정도 어이없는 오심이 내려질 때가 많다. 때문에 비디오 판독제까지 강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상태다.

이번 케이스도 그랬다. 누가 봐도 세이프였다. 단순한 실수로 넘어가기에는 심각하다. 양 팀의 승부처였다면 또 다시 엄청난 논란이 됐을 것이다. 문제가 많은 프로야구 판정이다. 이번 오심의 중심 나광남 심판은 이름이 포털 검색어에 오르내리고 있다.

나광남 심판 오심에 대해 네티즌은 "나광남 심판 오심, 보복성 아닌가?", "나광남 심판 오심, 비디오 판독 빨리 도입해야", "나광남 심판 오심, 야구 볼 맛이 안날 지경" 등 반응을 보였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