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가 폴 마홀름의 호투를 앞세워 팀통산 9999승을 달성했다.
마홀름은 7이닝 동안 6안타 2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다저스 이적 후 첫 승을 따냈다. 지난 겨울 FA 계약을 통해 다저스로 이적한 마홀름은 이전 6경기에서 2패만을 당했다.
다저스는 0-1로 뒤진 3회말 디 고든의 3루타와 야시엘 푸이그의 사구로 만든 무사 1,3루 기회에서 핸리 라미레스의 유격수 땅볼과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중견수 플라이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맷 켐프의 솔로홈런으로 3-1로 점수차를 벌렸다. 4회에는 푸이그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태 4-1로 도망갔다.
다저스는 6-2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오른 브라이언 윌슨이 아웃 카운트를 한 개도 잡지 못하고 볼넷 2개만을 허용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마무리 캔리 잰슨은 스터브스를 삼진 처리했지만, 코리 디커슨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1사 만루에 처했다. 홈런 한 개면 동점이 되는 상황. 그러나 잰슨은 찰리 컬버슨을 1루 땅볼로 처리하며 1점을 준 뒤 반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끝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