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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3회 들어 안정을 찾고, 처음으로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3회 선두타자 크리스 데놀피아를 상대로 커브를 적극적으로 구사했다. 2회까지 커브를 쓰지 않던 류현진은 타순이 한 바퀴 돌자 패턴을 바꿨다. 데놀피아는 바깥쪽 커브에 3구만에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체이스 헤들리 상대로도 초구는 커브였다. 2구째엔 체인지업으로 또다시 3루수 앞 땅볼을 유도했다. 4번타자 제드 졸코는 5구째 슬라이더로 2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잡아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