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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1회 위기를 잘 넘겼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 징크스가 다시 나오나 싶었다. 1번 타자 에베스 카베레라와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내줬다. 다음 타자 크리스 데놀피아에겐 우전안타를 맞았다. 바깥쪽 제구가 전혀 안 되는 모습이었다. 발 빠른 카브레라는 3루까지 내달렸고, 송구가 향하는 사이 데놀피아는 2루에 도달했다.
류현진은 3번타자 체이스 헤들리를 직구만 4개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제드 졸코를 볼넷으로 내보내 1루를 채워 1사 만루.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