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은 4연패로 시범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3회에 바로 뒤집혀졌다. 삼성은 톱타자 정형식의 볼넷을 시작으로 김상수의 좌전 안타와 이승엽의 볼넷, 김태완 박한이 백상원의 2루타 등을 묶어 대거 5득점 하며 가볍게 역전에 성공했다.
넥센은 7회 유한준의 솔로포와 문우람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2점을 쫓아가며 막판 역전을 노렸지만 결국 삼성의 필승조인 심창민과 안지만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시범경기 초반 좋은 기세를 보였던 넥센은 4연패를 기록, 4승3무5패로 시범경기를 끝냈다. 넥센은 오는 29일 문학구장에서 SK를 상대로 올 시즌 개막전을 가진다.
목동=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