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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김시진 감독 "개막전 선발, 토종 배려 없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4-03-11 12:21



"토종이라고 배려하는 것 없다."
김시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2014시즌 홈 개막전 선발 투수를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했다. 롯데는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지난 2년 연속으로 토종 에이스 송승준이 개막전 선발을 맡았다.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이 12일 일본 가고시마 가모이케 구장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을 했다.
김시진 감독이 불펜 피칭장에서 송승준에게 조언을 하고 있다.
가고시마(일본)=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4.02.12/

"토종이라고 배려하는 것 없다."

김시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2014시즌 홈 개막전 선발 투수를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했다. 롯데는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지난 2년 연속으로 토종 에이스 송승준이 개막전 선발을 맡았다.

김시진 감독은 11일 "아직 미정이다. 개막 선발을 정할 시점에서의 컨디션과 상대팀 한화 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정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 감독은 홈 개막전이라고 해서 토종과 외국인 선수를 구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홈팬들을 위해 토종을 우선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김 감독은 "그런 배려는 없다. 가장 좋은 선수, 이길 수 있는 선수를 투입할 것이다"고 말했다.

따라서 홈 개막전 선발 투수 후보는 유먼 옥스프링 송승준 장원준 중 이 4명중 한 명이다.

김 감독은 아직 5선발도 확정하지 않았다고 했다. 김사율과 배장호가 경쟁하고 있다. 김 감독은 "둘이 50대50이라고 했다. 둘다 두번씩 시범경기에 올린 후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상동(김해)=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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