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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시즌 프로야구, LG 박용택이 야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즌을 앞두고 있다. 박용택이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을까.
개인 뿐 아니라 팀도 이번 시즌이 중요하다.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적기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하며 11년 만에 가을야구를 했다. 말로 표현하기도 힘들었던 한을 풀어냈다. 2000년대 LG의 암흑기의 산증인과도 같은 박용택이었다. 그러니 지난 시즌 2위를 확정짓는 날, 누구보다 많은 눈물을 쏟았다. 부담을 털어낸 LG 선수단은 그 어느 때보다도 즐기는 마음으로 캠프를 준비했다. 자신감이 넘친다.
박용택 본인도 이번 시즌이 자신에게는 얼마나 중요한 시즌인지 잘 알고있다. 박용택은 "그래서 나도 이번 시즌이 더욱 기대가 된다"며 밝게 웃었다.
오키나와(일본)=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