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강타자 마이크 트라웃(23)이 첫 번째 시범경기부터 만루홈런을 날렸다.
이는 트라웃이 그만큼 압도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012~2013년, 두 시즌 동안 타율 3할2푼에 50홈런, 200득점 이상을 올렸다. 2012년 신인왕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올스타로 뽑힌 트라웃은 향후 메이저리그의 홈런 역사를 새로 쓸 수 있는 타자로 평가된다. 에인절스도 그래서 트라웃에게 3년차 미만 선수 중 역대 최다 연봉을 준 것이다. 이후 LA에인절스는 트라웃과 거액의 장기계약도 추진하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