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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전지훈련 캠프인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구장에 반가운 얼굴이 나타났다.
오승환은 전날 팀 자체 청백전에 처음으로 실전 등판을 했다. 홈런을 맞기는 했지만, 현재는 투구 페이스를 조정해 나가는 과정. 오승환은 "감독님도 내가 던지는 공을 보면 어떤 상태인지 잘 안다. 지금은 스피드나 그런 것이 전력으로 던지는 단계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오는 25일 LG와의 연습경기에 등판한다는 오승환은 "포커스는 시즌 개막에 맞추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했던 것처럼 내 페이스대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일본 내에서 투구폼과 관련해 '이중 동작'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스포츠호치는 이날 '한신의 수호신 오승환이 20일 첫 실전에서 투구폼이 또 다시 이목을 집중시켰다'며 이 문제를 다시 거론했다.
오키나와(일본)=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