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오승환이다.
한신에서는 매년 드래프트 지명선수의 입단이 결정되면 신인 합동 훈련까지 선수들이 스스로 운동할 수 있는 트레이닝 메뉴를 주는데 잘못된 움직임으로 훈련하면 효율적이지 않기 때문에 현역 선수가 올바른 자세로 운동하는 영상을 함께 준다. 이 영상의 주인공으로 오승환이 떠오른 것.
오승환은 몸짱으로도 유명하다. 두꺼운 가슴과 강인한 복근, 단련된 육체는 오승환을 더욱 강하게 보이게 한다. 한신의 스치야 트레이너는 "오승환의 자세는 거의 완벽하다. 교제로 삼고 싶을만큼 내가 해달라고 하는 움직임을 보인다"고 극찬했다.
오승환이 한신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강한 인상을 심어주는데는 성공했다. 앞으로 한국 타자들을 돌려세웠던 돌직구를 선보이면 더욱 주목을 받을 오승환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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