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에서 유일하게 3번이나 타격과 홈런, 타점 3관왕(1982년, 1985년, 1986년)에 오른 슈퍼 히어로. 일본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연봉 1억엔 시대를 연 최고의 타자. 그리고 2004년부터 2011년까지 8년 간 주니치 드래곤즈 사령탑을 맡아 팀을 4차례 센트럴리그 정규시즌 1위, 1차례 재팬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오치아이 히로미쓰. 감독 시절 6번이나 퇴장을 처분을 받은 열혈남아다. 그는 선수와 지도자로 모두 성공한 야구인이다.
오치아이가 2일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직접 선수 지도에 나섰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오치아이는 이날 감독 시절에 에이스로 활약했던 가와카미 겐신의 불펜피칭을 지켜본 뒤 다가가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다. 오치아이는 일본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말해줄 수 없다고 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오치아이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다니시게 감독이 어떤 식으로 리더십을 발휘할 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