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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외야수 신종길(31)이 프로 데뷔 13년 만에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했다.
또 2011년에 입단한 4년차 좌완투수 임준섭은 지난해 2500만원에서 3500만원 인상(인상률 140%)된 6000만원에 도장을 찍으며 이번 재계약에서 팀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임준섭은 지난해 선발과 불펜으로 나서며 36경기에서 105이닝 동안 4승8패 2홀드 평균자책점 5.23을 기록했다.
이어 우완 선발 김진우와 좌완 선발 양현종은 지난해 1억1000만원과 9000만원에서 각각 1억3000만원(18.2% 인상)과 1억2000만원(33.3%)에 재계약했다. 좌완 투수 박경태도 4600만원에서 1900만원 오른 65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한편, 지난해 3억5000만원을 받았던 투수 서재응과 4억8000만원을 받았던 송은범은 올해 연봉이 각각 42.9%와 37.5% 삭감돼 2억원과 3억원에 재계약했다. 포수 김상훈도 1억7000만원에서 9000만원으로 8000만원이 삭감됐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