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마사히로를 메이저리그 전체 개막전 선발로.
야구의 세계보급을 위해 메이저리그는 해외 개막전을 자주 연다. 일본에서도 4번이나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열렸다. 내년엔 처음으로 호주에서 열린다. 애리조나와 LA 다저스가 3월23∼24일(한국시각)경기를 갖는다. 다나카가 애리조나에 입단해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면 일본인 신인이 메이저리그 전체 개막전에 선발로 나서는 첫 사례가 된다.
김병현이 마무리로 뛴 적 있는 애리조나는 일본인 선수와는 별로 인연이 없었다. 그동안 소속됐던 일본인 선수는 지난해 뛰었던 사이토 다카시(현 라쿠텐)가 유일하다.
아무리 파격적인 에이스 대우라고 해도 연봉 싸움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 이적료가 2000만달러이기 때문에 다나카의 연봉을 얼마나 줄지가 중요해졌다. 총액 1억달러 이상이 필요한 다나카 쟁탈전에서 애리조나 이길지 궁금해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