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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상대팀이었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사인 훔치기 의혹을 제기했다.
ESPN은 이에 대해 '다저스 선수들 일부는 세인트루이스 주자들이 포수 A.J. 엘리스의 사인을 타자들에게 전달했다는 것을 믿는다'고 전하기도 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다저스와의 NLCS에서 주자가 없을 때 타율 1할9푼으로 부진했지만, 주자가 있을 때는 2할5푼9리로 훨씬 높았다. 정규시즌서도 주자 없을 때는 2할3푼6리, 있을 때는 3할3푼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매팅리 감독의 의혹 제기가 어느 정도 신빙성을 얻는 이유다.
다저스는 지난 10월 세인트루이스와의 NLCS에서 2승4패로 무릎을 꿇어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