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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가 태드 웨버(29)을 영입하며 외국인선수 구성을 마쳤다.
지난 10일 외국인타자 에릭 테임즈(27) 영입을 발표한 NC는 웨버까지 품에 안으며 외국인선수 구성을 마쳐가고 있다. 올시즌 선발로테이션을 든든히 지켜온 찰리와 에릭은 재계약 마무리 단계에 있다. 발표만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웨버 역시 앞서 영입한 테임즈와 마찬가지로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들어있는 선수다. 웨버는 같은 네브라스카 출신인 찰리의 추천으로 NC 유니폼을 입게 됐다.
웨버는 마이너리그에선 꾸준히 선발로 뛰어왔다. 142경기(137경기 선발)서 48승 5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올시즌 트리플A에선 12승6패 평균자책점 2.95로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특히 마이너리그에선 9이닝당 볼넷이 2.09개로 안정적인 제구력을 선보였다.
내년 시즌까지 신생팀 특전으로 외국인선수를 4명 보유할 수 있는 NC는 한국에서 데려올 수 있는 최고 수준인 현역 40인 로스터 선수를 두 명이나 영입하면서 강력한 다크호스로 떠오르게 됐다. 둘 모두 아직 젊고 가능성 있는 유망주라는 점에서 더욱 돋보이는 영입이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