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이탈리아를 넘어 준결승 진출을 위한 고비를 넘겼다.
2회초 선발 백정현이 갑작스럽게 난조를 보이며 1점을 먼저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한 삼성은 2회말 이지영의 희생플라이로 곧바로 동점을 만들어 분위기를 잡았고, 5회말 박한이의 안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6회말 석연찮은 오심으로 득점 찬스가 날아갔고 7회초 1점을 주면서 2-2 동점이 돼 다시 불안감이 가중됐지만 삼성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이승엽이 승리를 가져왔다.
삼성은 17일 오후 7시30분 퉁이 라이온즈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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