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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代表理事 崔河鎭)는 프리에이전트(FA) 강민호 선수와 4년, 총액 75억원(계약금 35억원, 연봉 10억원)의 조건으로 FA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2005년 삼성과 4년 60억에 FA 계약을 체결했던 심정수 선수를 넘어서는 역대 최고대우이다.
그리고 오늘 "나의 자존심을 세워줘 감사하게 생각한다. 나에 대한 진정성과 올 시즌 성적 부진에도 마음으로 다가와준 구단에 진심으로 고맙다. 내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과 그 동안 성원해준 팬들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 겨우내 더욱 열심히 준비해서 팀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또한 협상을 진행하였던 배재후 단장은 "강민호 선수가 11일 1차 협상에서 구단을 믿고 모든 계약조건을 일임했기에 조건을 정하기가 쉽지 않았다. 강민호 선수는 리그를 대표하는 포수이고 팀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잘 수행했기에 그에 걸맞는 대우를 해주려고 했다. 구단을 믿어준 강민호 선수에게 고맙고 팬들이 바라는 야구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