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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아시아시리즈? 응원 열심히 하겠다"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3-11-10 17:13


일본시리즈 종료 후 처음 홈구장에 와 치료와 재활을 마치고 떠나는 다나카 마사히로. 사진캡쳐=스포츠닛폰 인터넷판

일본프로야구를 평정하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다나카 마사히로(25)가 아시아시리즈 등판은 없다고 못박았다.

스포츠닛폰을 비롯한 일본 언론은 10일 다나카가 9일 시작된 팀의 아시아시리즈 대비 훈련에 합류했지만, 언론과 인터뷰에서 "경기에서 던지는 일은 없겠지만, 가서 응원하고 싶다. 대만은 처음이라 기대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해외진출을 모색중인 다나카는 당초 대회에 참가하는 대신 휴식을 취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주최 측인 대만 야구계의 강력한 요청으로 대만행 비행기에 오르기로 했다. 하지만 마운드에 등판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올시즌 24승 무패를 기록하며 라쿠텐의 일본시리즈 첫 우승을 이끈 다나카는 일본시리즈 6차전에서 160구 완투패 뒤 7차전에 마무리투수로 나서 15개의 공을 던지며 혹사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구단에선 일찌감치 다나카를 비롯한 주축 투수들에게 휴식을 주기로 결정했다.

다나카는 "국제 대회기 때문에 젊은 선수들이 처음 나가서 당황하지 않았으면 한다. 어떤 것이든 조언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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