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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제10구단 KT 위즈가 본격적인 시즌 준비를 시작한다. 공개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수 10명을 뽑은 데 이어 1일부터 첫 공식 훈련에 들어간다.
트라이아웃 심사를 맡은 조찬관 스카우트 팀장은 "고른 기량을 가진 선수를 선발하기 보다는 확실한 장점을 가진 특징 있는 선수를 선발하려 했다. 선발된 선수들은 기존 선수들과 함께 남해 훈련에 참가해 2차 테스트를 거친 뒤, 최종 입단 계약을 맺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T는 오는 1일부터 경남 남해 대한야구캠프에서 첫 훈련에 들어간다. 45일간 진행될 이번 훈련엔 신인 지명을 통해 뽑은 선수들과 군 제대 및 트라이아웃에서 선발한 선수 등 50여명이 참가한다. 3일 훈련 뒤 하루 쉬는 일정으로 훈련이 진행된다.
조범현 감독은 "공식적인 첫 훈련을 시작하는 만큼 많은 기대가 된다. 훈련 초기에는 체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앞으로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며 기술 훈련을 늘려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