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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이 30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를 끝으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신인으로서 포스트시즌에 출전하는 소감에 대해서는 "첫 경기에 내가 던지는게 아님에도 긴장이 될 것 같다"고 답한 뒤 "그래도 이 점을 극복해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다. 남은 경기는 다 이긴다는 생각으로 등판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류현진은 또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첫 상대인 애틀랜타에 대해서는 "시즌 중 두 번 상대해 봐서 잘 알고 있다. 남은 일주일간 분석을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한편, 이날 경기후 공식인터뷰는 평소와 달리 류현진이 먼저 입장하고 매팅리 감독이 뒤이어 입장했다. 한국 기자들을 비롯한 취재진들은 매팅리 감독이 간판타자인 맷 캠프의 포스트시즌 출전 불가 소식을 전할 것이란 말을 듣고 류현진에게 최대한 질문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류현진은 다저스의 3선발이 유력하며 애틀랜타를 상대로 7일 홈경기 등판을 할 것으로 보인다.
LA=곽종완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