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는 22일 창원 NC전에서 팀이 2-1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키던 6회초 1사 1, 3루 찬스에서 문선재를 대신해 대타로 들어섰다. 승부처임을 직감한 LG 김기태 감독이 상대선발인 우완 찰리를 공략하기 위해 좌완 이병규를 내세운 것. 이병규는 김 감독의 믿음에 확실히 보답했다. 이병규는 찰리를 상대로 굳히기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볼카운트 1B0S 상황서 찰리의 공을 시원하게 밀었고 이병규의 타구는 마산구장 좌중간 펜스를 넘어갔다. 자신의 시즌 2호 홈런이 아주 중요한 순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