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출신 텍사스 레인저스의 다르빗슈 유가 6전7기 끝에 시즌 13승 달성에 성공했다.
이날 다르빗슈는 1회 선두타자 데헤수스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한 뒤 2사후 볼넷과 2루타에 추가로 2연속 볼넷을 내주며 2점을 먼저 허용했다. 이후에도 매이닝 볼넷과 안타를 내주며 아슬아슬한 경기를 이어간 끝에 5이닝을 간신히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텍사스는 1-2로 뒤지고 있던 3회 홈런 3방으로 전세를 뒤집은 뒤 4회에도 2점을 보태 다르빗슈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다르빗슈의 시즌 성적은 13승9패, 평균자책점 2.81, 탈삼진 260개가 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