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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선수들이 4년 만의 지구 우승을 확정지은 뒤 광란(?)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77승75패로 다저스에 10.5게임차 뒤져 있는 지구 2위 애리조나는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다저스를 제칠 수 없다.
우승 직후 다저스는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선수들은 원정 구장 뒤편 풀장에 뛰어들어 포스트시즌 진출을 자축했고, 라커룸에선 샴페인 파티가 열렸다.
2009년 이후 4년 만에 가을잔치에 참가하게 된 다저스는 역사상 가장 극적인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저스는 내달 4일부터 5전 3선승제 디비전시리즈에 돌입하고, 여기서 승리를 거두면 12일부터 리그 챔피언십시리즈를 치른다.
이마저도 통과한다면 대망의 월드시리즈에 진출해 10월24일~11월1일 7전 4선승제의 왕좌를 다툰다. 다저스는 1988년 마지막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