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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정상호는 왜 누상에서 횡사를 하고 만 것일까.
그런데 LG 내야수들이 항의를 하기 시작했다. 정상호가 3루 베이스를 밟은 후 2루로 귀루하는 과정 중 다시 3루 베이스를 밟아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다. 2011년 5월 3일 삼성 채태인이 부산 롯데전에서 연출해낸 본헤드플레이에는 비할 바가 못됐지만, 느린 화면을 확인할 결과 정상호는 먼저 밟았던 3루 베이스를 다시 터치하지 않고 그대로 2루에 귀루한 것이 확인됐다.
결국, 4심 합의 후 다시 아웃 판정이 내려졌다. 누의 공과로 인한 아웃 판정이었다.
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