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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완투패'
이날 류현진은 또 1회 징크스가 이어졌다. 류현진은 0-0이던 1회말 1사 1루서 천적 골드슈미트를 맞아 초구 91마일짜리 직구를 바깥쪽 높은 스트라이크존으로 던지다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투런포를 허용했다.
류현진은 이전까지 천적 골드슈미트에게 5할4푼5리(11타수 6안타)에 2루타 2개, 타점 3개를 빼앗겼었고, 또 다시 천적에게 뼈아픈 투런포를 맞았다.
또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완벽한 활약을 했다. 류현진은 6회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푸이그의 밀어내기 볼넷 때 홈을 밟아 팀의 유일한 득점을 기록했지만 그 득점이 이날 경기의 유일한 득점이기에 아쉬움을 자아냈다.
다저스 매팅리 감독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경기후 매팅리 감독은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훌륭한 투구를 했다. 여전히 좋은 공을 던졌고 8이닝 동안 2실점밖에 하지 않았다"고 칭찬하면서 "우리가 1점 밖에 내지 못했을 뿐"이라고 류현진의 호투를 부각시켰다. 골드슈미트에게 허용한 1회 홈런도 "실투는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상대가 잘 친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진 완투패 소식에 네티즌들은 "류현진 완투패, 주자 딱 3명 나가고 완투패", "류현진 완투패 조건 충족", "메이저 에이스만 한다는 완투패 류현진도", "류현진 완투패, 안타까워"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