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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번째 4승 도전, 칠전팔기. 공룡타자들의 힘을 믿어라.'
가장 최근 경기인 16일 넥센전을 돌이켜보자. 에릭은 1회 타선의 선취 1득점에 힘입어 힘차게 투구를 했다. 하지만 힘좋은 넥센 타선의 고비를 넘어서지 못했다. 그래도 7이닝 3실점으로 잘 던졌다. 하지만 NC 타선은 상대 선발 오재영을 상대로 6⅓이닝 동안 단 1개의 안타 만을 뽑아내는데 그쳤다. 경기 내내 찬스를 잡고도, 찬스에서 결정타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에릭에게도, 타자들에게도 트라우마가 될 수 있다. 서로 불안하게 경기를 치를 수밖에 없다.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에릭은 일찌감치 NC 구단 내부적으로 내년 시즌 재계약 방침을 굳힌 상태다. 이 트라우마를 올시즌 안에 꼭 떨쳐내야 한다.
이제는 마산구장 전광판의 문구대로 공룡 타자들이 에릭을 위해 힘을 내야 할 때가 됐다.
창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