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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200호 홈런 이범호, "팀승리 도움됐더라면.."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13-09-16 21:54


한화와 KIA의 2013 프로야구 경기가 16일 대전구장에서 열렸다. 7회초 1사 1,2루 KIA 이범호가 한화 김광수의 투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3점홈런을 날리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3.09.16/



KIA 주포 이범호가 개인통산 200홈런을 달성했다.

이범호는 1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3-8로 크게 뒤진 7회 1사 1,2루에서 한화 투수 김광수의 143㎞ 패스트볼을 당겨 좌중월 담장을 넘겼다. 시즌 21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200호 홈런(19번째). 이범호의 홈런에 힘입어 KIA는 6-8로 추격하며 포기 직전의 경기에 희망을 되살렸지만 뒤집기에는 실패했다. 이범호는 경기 후 "기록 달성이란 점에서 후련하지만 그 이상의 특별한 느낌은 없다. 담담하다. 팀 승리에 기여한 홈런이었다면 좋았을 텐데…"라고 아쉬움 섞인 소감을 전했다.

대전=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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