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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또 불운, 시즌 4번째 0대1 패배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3-09-15 06:46



텍사스 레인저스의 일본인 선발 다르빗슈 유가 호투에도 불구하고 또 패전 투수가 됐다. 이번에도 타선이 도와주지 않았다. 시즌 13승 사냥에 6번째 도전했지만 또 실패했다. 팀이 0대1로 패하면서 시즌 9패째를 떠안았다. 최근 4연패의 불운에 빠졌다.
다르빗슈는 15일(한국시각) 미국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벌어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4안타 1볼넷 10탈삼진으로 1실점 호투했다. 1회초 블랜든 모스에게 맞은 1타점 적시타가 유일한 점수였지만 그게 결승점이 되고 말았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79가 됐다. 스포츠조선 DB

텍사스 레인저스의 일본인 선발 다르빗슈 유가 호투에도 불구하고 또 패전 투수가 됐다. 이번에도 타선이 도와주지 않았다. 시즌 13승 사냥에 6번째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팀이 0대1로 패하면서 다르빗슈가 시즌 9패째를 떠안았다. 최근 4연패의 불운에 빠졌다.

다르빗슈는 15일(한국시각) 미국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벌어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4안타 1볼넷 10탈삼진으로 1실점 호투했다. 1회초 블랜든 모스에게 맞은 1타점 적시타가 유일한 점수였지만 그게 결승점이 되고 말았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79가 됐다.

텍사스 타자들은 상대 선발 바톨로 콜론에게 8이닝 동안 7안타 1볼넷 7탈삼진으로 무득점했다. 콜론은 다르빗슈 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안타를 맞았지만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오클랜드 마무리 발포어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콜론은 시즌 16승째(6패)를 올렸다. 그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73으로 낮아졌다.

이번 시즌 다르빗슈는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는 불운한 투수의 대명사가 됐다. 최근 7경기에서 다르빗슈가 마운드에서 버티고 있는 동안 텍사스가 뽑아준 점수는 총 10득점. 다르빗슈는 이번 시즌 4번째 0대1 패배를 당했다. 1989년 오렐 허샤이저와 동률이다.

최근 미국 언론들은 이런 다르빗슈을 감쌌다. 다르빗슈에게 패전의 책임을 묻지 말라고 했다.

텍사스는 이날 패배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에서 자꾸 멀어졌다. 선두 오클랜드와의 승차가 5.5게임으로 벌어졌다. 텍사스는 최근 5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지난해 처럼 시즌 막판 뒷심 부족을 드러냈다. 이러다가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밀릴 가능성이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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