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형우가 14일 대전 한화전에서 시즌 26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삼성 최형우가 시즌 26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최형우는 14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2-4로 뒤지고 있던 8회 선두타자로 나가 우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한화 왼손 박정진을 상대로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131㎞짜리 한복판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중간 펜스를 훌쩍 넘겼다. 비거리 115m. 지난 11일 목동 넥센전 이후 3일만에 아치를 그리며 26개의 홈런으로 SK 최 정과 함께 이 부문 공동 2위가 됐다.
이날 8회까지 최형우는 1회초 2타점 2루타를 날리는 등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