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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가 초반에 무너진 게 패인이다."
이승엽은 1회초 롯데 선발 이재곤으로부터 3점 홈런을 쳤다. 지난 8월 14일 대구 LG전 이후 20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9월 들어 첫 안타가 홈런이다.
2회초 롯데 안방마님 강민호에게 투런을 맞은 삼성은 2회 롯데 두번째 투수 이상화를 계속 두들겨 5점을 보탰다. 일찌감치 멀리 달아났다. 삼성은 4회에도 이승엽과 우동균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삼성 선발 장원삼은 7이닝 7안타(2홈런) 1볼넷 3탈삼진으로 4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아 시즌 11승째(9패)를 올렸다.
대구=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