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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좌완 이승호가 90일만에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지난해 말 기존 구단에서 보호선수 20인 외 특별지명으로 롯데에서 NC로 이적한 이승호는 올시즌 1군 10경기서 6이닝을 던지면서 1패 평균자책점 12.00으로 부진했다. 재기에 대해 기대를 모았지만, 구위 저하로 필승조로 자리잡지 못했다. 지난 6월 15일 올시즌 두번째 2군으로 내려간 뒤, 줄곧 2군에 머물러왔다.
퓨처스리그(2군)에선 27경기서 33⅓이닝을 던졌고, 2승2패 5홀드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했다. 김경문 감독은 전날 경기에 앞서 "시즌 막판엔 이승호와 고창성을 1군에 올려 자신감을 찾을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이달 말 1군에 올릴 계획이었지만, 그 시기가 조금 앞당겨졌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