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만의 등판이 오히려 제구력에 악영향을 미쳤다. LA다저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이 1회부터 3연속 안타로 2실점했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각) 미국 LA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지난달 31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허리 통증으로 두 차례 선발 등판을 거른 뒤 나선 시즌 27번째 선발 등판 경기.
이어 무사 1, 3루에서 4번 마틴 프라도를 유격수 앞 병살타로 잡아냈으나 그 사이 3루 주자 블룸퀴스트가 홈을 밟아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다행히 류현진은 5번 애런 힐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