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야구팬 45% "LG, 두산에 승리 예상"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3-09-09 10:42 | 최종수정 2013-09-09 10:46


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의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www.betman.co.kr)이 10일 열리는 한국프로야구(KBO)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스페셜 45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참가자의 45.28%는 LG-두산(1경기)전에서 LG의 승리를 예상했다.

두산의 승리 예상은 37.31%, 나머지 17.40%는 양 팀의 같은 점수대를 전망했다. 최종 점수대에선 LG(4~5점)-두산(2~3점), LG 승리 예상(8.18%)이 1순위로 집계됐다. 치열한 선두싸움을 벌이고 있는 LG는 지난 주말 삼성을 상대로 1승1패를 거두며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그러나 최근 1점차 박빙승부가 계속 되면서 불펜진의 피로도가 쌓이고 있는 것이 걱정이다. 이번 두산전 이 후 일정은 KIA, NC와 상대하기 때문에 3위 두산과의 경기에 총력을 다 할 공산이 크다. 반면 두산은 7연승을 달리며 최고의 페이스를 보였지만 4위 넥센에 2연패를 당하며, 오히려 반 게임차로 추격을 당하는 처지가 되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두산 역시 총력전이 예상된다. 한지붕 라이벌인 양팀의 올 시즌 맞대결에선 7승6패로 LG가 근소하게 앞서고 있으나, 맞대결 평균 득점에서 LG(5.23점), 두산(5.31점)으로 두산이 앞선다.

2경기 넥센-삼성전에선 원정팀 삼성 승리 예상(45.84%)이 가장 높게 집계됐고, 넥센 승리 예상(37.61%)과 양팀 같은 점수대 예상(16.52%)순으로 예상됐다. 최종 점수대는 넥센(2~3점)-삼성(4~5점), 삼성 승리 예상(9.07%)이 1순위로 집계됐다. 넥센은 최근 4연승을 기록하며 3위 두산을 반경기차로 바짝 쫓고 있다. 투타 밸런스가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고 있으며, 서건창의 복귀 후 시즌 초반 잘 나가던 넥센의 분위기가 돌아온 듯 하다. 반면 삼성은 최근 5경기 1승4패로 다운된 분위기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좋지 않는 분위기에서 넥센과의 경기가 부담스러워 보인다. 또한 올 시즌 넥센에게 5승1무8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3경기 KIA-SK전에선 SK 승리 예상(45.47%)이 KIA 승리 예측(38.06%)보다 앞선 것으로 집계됐고, 같은 점수대 예상(16.47%)이 뒤를 이었다. 최종 점수대는 KIA(4~5점)-SK(2~3점), KIA 승리 예상(8.26%)이 1순위로 집계됐다.

야구토토 스페셜 45회차 게임은 10일 오후 6시 20분 발매 마감된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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