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외국인 투수 바티스타가 다시 선발로 던진다. 다음 주 선발등판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바티스타가 2이닝 이상은 던지기 힘들다고 했는데 두산전에서 3이닝 넘게 던지는 것을 보니 다시 선발로 쓰는 것도 괜찮다고 판단했다. 본인한데 물어봤는데 처음에는 못한다고 했지만, 어제 다시 선발을 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바티스타는 당시 두산전에서 62개의 공을 던지며 최고 147㎞짜리 직구를 던졌다.
정민철 투수코치는 "젊은 투수들이 많아 경기 초반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바티스타 본인도 할 수 있다는 의사를 보인 만큼 다시 선발로 쓰기로 했다. 선발진의 부담이 덜어질 것이다. 그렇다고 무리해서 길게 던지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티스타는 올시즌 24경기에서 6승7패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 중이다. 구원 4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2.00으로 좋은 보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브랜드, 유창식, 송창현을 제외하면 확실한 선발투수가 없는 팀 사정상 다시 선발로 돌아오게 됐다.
한편, 이날 한화는 외야수 강동우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투수 명재철을 등록했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