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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규, 2개월만에 우익수 선발 출전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3-09-05 18:48


LG 이병규가 5일 대전 한화전에서 2개월여만에 우익수로 선발출전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LG 이병규(배번 9)가 2개월여만에 우익수로 선발출전했다.

이병규는 5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1번 우익수로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병규가 우익수로 선발출전한 것은 지난 7월3일 잠실 한화전 이후 약 2개월만이다. 이병규는 그동안 허벅지 통증이 남아있어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섰다. 최근 상태가 좋아지면서 수비를 나가고 싶다는 의사를 코칭스태프에 전달했고, 이날 우익수를 맡게 됐다.

이날 경기전 훈련때 이병규는 같은 우익수 포지션인 이진영과 함께 김기태 감독이 올려주는 펑고를 받았다. 이날 3번 지명타자로 나서게 된 이진영이 "형 수비하는거 잘 지켜볼 겁니다"라며 농담을 던지자 이병규는 "너보다는 내가 낫다"라고 되받아쳐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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